권봄이 Kwon Bom-e

 

My work begins with ‘habitual rolling up paper’ builds up big theme called ‘Circulation’I define ‘Circulation’ in three parts here. The first is the performing circulation which is represented in the ‘habitual rolling up paper’(this action appear from lonely, a boring space) Next is circulation out of a shape formed by the circle which is made by rolling up paper. And the last is mentality (psychology) circulation. The chance that I started this work was from the habit that I had is moving my hands, and the thought that I added paper over it was from the curiosity that I tried to change the flat material to three-dimensional one.

 

기계적이고, 일괄적인 현대사회 사람들의 대화 속에서, 나는 종종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다. 이럴 때 나오는 습관이 종이나 휴지 같은 주변의 얇고, 평면적 사물을 마는 행위였다. 이런 사소한 계기로 인해, 반복적 행위를 통한 종이말기 작업을 시작 했다. 어느 하나에 몰두하는 동안, 어떠한 상념들로부터, 내 자신이 자유로워짐을 느낀다. 또한, 반복적 행위 속에서 한편으로 생기는 허무함, 상대적 박탈감을 내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같은 행위, 반복되어 나오는 마치 노동과도 같은 작업과정을 통해서, 반복된 일상 속 나오는 무료함, 권태로움을 무마하고 행위의 몰입, 집중을 하여 내 자신을 치유하고 있었고, 소박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지극히 단순한 작업을 통하여, 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을 만들었고, 이것은 나에게 있어서 편안한 감정을 전달해 주고, 행위로서 신체를 순화함으로 내 자신을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심리적으로 순환시켰고, 하나의 수행과정을 느끼게 하였다.

 

 

박종영 Park jongyoung

 

We call 'Marionette' a puppet or many kinds of dolls manipulated by strings from the upside. Usually these puppets are metaphorically used for an expression of people who act by others, not by themselves. The series of Marionette is a work that presents people who are dominated and controlled by their society so that they lose themselves. Controlling the doll means that people are in a position of master with absolute power so the doll becomes a faithful puppet. But, in fact people in reality are more like Marionette controlled by their society and authority and they even lose their consciousness by media. because we are living under the control of our social system like Marionette acted repeatedly by buttons.That means people can be dominators of Marionettes but also dominated by huge authority at the same time.

 

마리오네트는 끈으로 조종하는 꼭두각시극 또는 실이나 끈을 달아 위에서 조종하는 여러 가지 종류의 인형들을 이야기한다. 흔히들 꼭두각시 인형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타인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데 사용된다. 마리오네트 시리즈는 사회로부터 지배당하고 통제당하며 자아를 상실해 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관객은 작품 앞에 서서 버튼을 눌러가며 마리오네트 인형을 조종하고 지배하게 된다. 이로써 관객자신이 절대적 힘을 가진 지배자의 위치가 되어 마리오네트 인형에게 절대적 힘을 과시한다. 마리오네트 인형은 관객의 지배에 충실한 꼭두각시 인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관객들은 사회와 권력자들에 의해 움직임을 제약 받고, 미디어에 의해 의식마저도 통제 당하는 마리오네트와 같은 존재이다. 버튼을 누르면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행하는 마리오네트 인형과 같이 권력자들이 만들어놓은 사회제도에 맞춰서 살아가고 미디어에 의해서 세상을 인식하고 의식을 통제 당한다. 관객들은 마리오네트 인형의 지배자인 동시에 거대권력의 피지배자인 것이다.

 

 

신예진 Shin Yejin

 

The main subject of my practice is usually studying the other side of nature from my childhood memory and suggesting a new form of nature. In other words, my practice reflects the memory and emotion of my childhood towards nature by remembering how I used to look massive nature by myself and imagined from it. In my point of view, nature does not seem to be static but dynamic in an unfixed and continuously moving form. Therefore, in my work, unlike the common notion of it, nature is unknown and does not have a specific form but numerous vital individuals. This characteristic of nature is depicted in a unique form and combination of colors in my work as a product of my imaginations, remembering nature in a bigger gesture, distinct and strong colors and a crowd of numerous individuals. In the end, this process meets doubts about the real aspects of nature and desires to understand nature in other senses. My works, formed by interpretations of forests and life in nature, would work as a reminder of a new form of nature and the memory about forgotten nature.

 

평소 작업의 목표는 어린 시절 기억 속 자연의 모습을 소재로 그 이면을 탐구하고 새로운 자연의 모습을 제시하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거대한 자연을 바라보며 상상했던 기억들과 감정을 작품에 반영하려 노력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자연은 정적이지 않고 동적이며,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형태이다. 흔히 알고 있던 자연의 모습이 아닌 파악 할 수 없는 형태를 가진 미지의 자연으로, 생명력이 가득한 수많은 개체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이런 자연의 모습은 실재보다 큰 몸짓, 선명하고 진한 색채, 그리고 여러 개체들의 무리로 기억되는 상상력의 부산물로써 보편적이지 않은 형태와 색의 조합으로 작품에 표현된다. 이와 같은 생각들은 실재 자연의 모습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하고, 다른 감각을 통해 자연을 인식하는 방법을 찾는 것으로 귀결된다. 자연의 숲과 생명을 재해석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새로운 자연의 모습과 우리가 놓치고 있던 자연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보람 Lee Boram

 

Boram Lee’s work evokes the meaning of destruction and rebirth, and visualizes regeneration. It takes a form of the organic phenomenon of cell, the fundamental unit of a living thing. The continuity of life comes from cell division and multiplication. Lee shows this dynamic and infinite phenomenon with everyday objects in this exhibition.

 

본인은 생명체를 이루는 기본단위인 세포의 유기적 현상을 통해 존재의 파괴와 재탄생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환기하고, 생명의 재생을 형상화하고자 하였다. 세포들은 끊임없는 분열과 증식을 통해 생장하며 생명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이번 전시에서 생명체의 역동적이고 무한한 현상을 일상 속 오브제를 이용하여 형태로서 드러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