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현  An Sohyun

Beyound White : Illumination

일상적인 사물을 하얗게 고정시키고 그 시간성과 공간성을 정지된 채로 포착하여 일루전을 만들어내고 그 형상을 설치하는 작업이라 할 수있다. 작업에서의 주된 표현 방법으로 하얗게 드러나는 사물들은 현재의 실체를 변형시킨 것으로 마치 새로운 표면을 입힌 듯한 세계를 드러내고자 한 것이고 그 새로운 표면을 통해 현실과 현실같은 허상과의 조화를 추구한다. 오브제를 하얗게 변화시키는 과정은 그것이 가지는 고유의 표면을 바꾸는 과정으로 그것은 실체가 아닌 또 다른 형상의 부유하는 일루젼이 되어 본인의 시각으로 포착되는 현실성을 드러내고 있다.

일상적인 커튼과 사물들을 굳혀서 설치하는 작업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를 지속시키고 있다. ‘있음’과 ‘없음’, 그리고 ‘있었던 흔적’ 으로 드러나는 모호한 경계에서 여러 레이어를 통해 새롭게 구성되는 화면과 고정된 조각적 형태의 설치물로 표현된다.

사진으로 표현되는 작업과 함께 음양의 관계가 바뀌어 있는  부조 (3d printing) 작업이 그  지속된 상태를 포착(pause) 하는 방법으로서 표현되고 있으며 빛이라는 요소를 더할때 그 이미지가 변화되어 공간감을 드러내주는 이미지로 완성된다. 커튼을 여는 순간, 그리고 사물의 흔적을 포함한 채 고정되는 유동적인 천의 형상은 부재를 나타냄과 동시에 시간과 공간을 무시한 체 포착되어있는 또 다른 오브제로 그 의미를 가진다.

형태를 고정시키는 설치 작업,  부조로 만들어지는 이미지, 그리고 라이트를 이용한 사진 이미지 등 작품으로 표현되는 방식은 기존의 사진이라는 매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본인의 해석으로 새롭게 드러내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The work can be described as a process to have an ordinary object fixed in white, capture a sense of time and space paused at one moment to create an illusion and to install the image created accordingly. Changing the color of the object white is actually a process of changing its inherent surface, which reveals the reality of turning into a floating illusion of another image and being captured as into his or her vision. The installation of hardened curtains and objects of everyday life sustains the state of being invisible. The work is expressed as the installation comprised of fixed pieces and newly screens organized through multiple layers at an ambiguous boundary revealed as 'presence', 'absence', and 'trace'.

Along with work expressed in photo, it is expressed in a way of having 3D printing work with its relationship between yin and yang switched around capture the paused state, and the image changes and is completed as the one that provides a sense of space when adding an element of light. 

At the moment of opening the curtain, the image of floating fabric fixed while retaining the trace of the object represents the absence and holds its meaning as another object. A variety of ways of creating an artwork, including installation of fixed pieces, image made of 3D printing and photo image created by light can be considered a process of newly revealing the inherent characteristics of a photo as a medium through the unique interpretation of an artist.